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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첫 휴머노이드 로봇 '맥스' 개발…푸리에와 3개월 만에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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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가 중국 로봇 기업 푸리에와 손잡고 가사 지원용 첫 휴머노이드 로봇 시제품 '맥스'를 3개월 만에 제작했다. 키 약 1.5m, 무게 약 48kg으로 엔비디아의 젯슨 토르 칩을 탑재했다. 메타는 이를 실제 환경에서 AI를 훈련할 물리적 플랫폼으로 활용하며 계단을 오를 수 있는 2세대 모델도 개발 중이다.

메타, 첫 휴머노이드 로봇 '맥스' 개발…푸리에와 3개월 만에 제작
이미지: therundown.ai

메타가 메타버스를 넘어 물리적 현실 세계로 본격적인 발을 들였습니다.

디인포메이션 보도에 따르면 메타는 자체 첫 휴머노이드 로봇 시제품인 '맥스(Max)'를 제작했습니다. 키 약 5피트(약 1.5m), 무게 약 106파운드(약 48kg)로, 집안일을 돕는 가사 지원을 목표로 설계된 기기입니다.

눈에 띄는 것은 개발 속도입니다. 메타는 중국의 로봇 전문 기업 푸리에(Fourier)와 손을 잡고 단 3개월 만에 이 시제품을 완성했습니다.

엔비디아 토르 칩을 품은 가사 로봇 플랫폼

맥스는 가정 환경에 어울리는 인간형 형태를 갖추고 있습니다. 얼굴 부분에는 표정을 표시하는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고, 스피커와 함께 작은 물건을 섬세하게 집어 올릴 수 있는 손을 갖췄습니다.

연산 장치로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로봇 컴퓨팅 플랫폼인 '젯슨 토르(Jetson Thor)'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으로 130W 전력에서 최대 2,070 FP4 TFLOPS의 연산력과 128GB 메모리를 제공하는 칩입니다.

메타에게 맥스는 현실 세계에서 사물을 인지하고 이동하며 조작하는 피지컬 AI 시스템을 훈련하고 검증하기 위한 물리적 테스트베드 역할을 합니다.

계단 보행 노리는 2세대 모델도 개발 중

메타의 행보는 단발성 시제품 제작에 그치지 않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지난 9월부터 이미 차세대 모델인 '맥스 2'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상체와 손 구조를 새롭게 재설계하고 빔프로젝터와 추가 센서를 장착해 계단을 오르내릴 수 있도록 기능을 대폭 개선할 계획입니다.

블룸버그는 지난해 메타가 로봇 하드웨어 팀을 신설했다고 보도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로봇용 AI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을 인수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실체가 드러난 맥스는 그러한 투자가 물리적 하드웨어로 구현된 첫 번째 결과물입니다.

왜 중요한가

메타의 이번 행보는 현실적이고 계산된 접근으로 보입니다.

테슬라가 옵티머스의 모든 관절과 기계 부품을 직접 설계하느라 수년을 쏟는 것과 달리, 메타는 이미 검증된 제조 역량을 지닌 중국 파트너사와 협력해 3개월 만에 하드웨어를 마련했습니다. 하드웨어 삽질을 건너뛰고 자사의 강점인 대규모 AI 모델 훈련에 곧바로 집중하는 영리한 전략입니다.

당장 일반 소비자가 맥스를 구입해 설거지나 빨래를 맡길 수 있는 단계는 아닙니다. 현재의 맥스는 연구실 데이터를 모으기 위한 실험 장비에 가깝고, 가정 내 안전 검증도 갈 길이 멉니다.

그러나 구체화된 인공지능(Embodied AI) 경쟁의 판도를 흔들기에는 충분합니다. 소프트웨어 공룡들이 외부 로봇 하드웨어에 초거대 두뇌 모델을 얹는 방식을 택하기 시작하면, 휴머노이드 상용화의 주도권 싸움은 예상보다 훨씬 빨라질 수 있습니다.

출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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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AI 콘텐츠 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