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바, 대규모 AI 기능 공개: 프레젠테이션과 템플릿 자동 생성
캔바가 Canva Create 행사에서 Magic Design을 비롯한 다수의 AI 도구를 공개했다. 이미지나 간단한 문구만으로 맞춤형 템플릿과 프레젠테이션 초안을 바로 제작해주며, 이미지 요소를 수정하는 Magic Edit과 16배 선명해진 이미지 생성도 지원한다.

이번 주 초 전 세계 1억 2,500만 명의 Canva 사용자 홈 화면에 정체불명의 선물 상자가 배달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열린 Canva Create 행사에서 이 상자들의 정체가 공개되었습니다. 핵심은 명확합니다. Canva가 자사 디자인 도구 전반에 생성형 AI 기능을 대대적으로 이식했다는 점입니다.
공개된 주요 AI 기능들
가장 눈길을 끄는 기능은 OpenAI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Magic Design입니다. 빈 캔버스 앞에서 고민할 필요 없이 사진 한 장을 올리고 스타일을 고르면 맞춤형 템플릿과 폰트, 그래픽을 자동으로 조합해 줍니다. 프레젠테이션 역시 몇 가지 핵심 단어만 입력하면 개요와 슬라이드, 본문 초안을 단숨에 완성합니다.
문서 도구에만 제한적으로 탑재됐던 텍스트 생성 기능 Magic Write도 웹사이트, 프레젠테이션, 화이트보드 등 비주얼 스위트 전반으로 확장되었습니다. 현재 18개 언어를 지원하며 디자인 도중 다른 창을 열지 않고도 카피를 다듬거나 요약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 편집 도구 역시 대폭 강화되었습니다. 불필요한 배경 요소를 문질러 지우는 Magic Eraser와 특정 영역을 지정한 뒤 텍스트로 다른 사물을 채워 넣는 Magic Edit이 추가되었습니다. 지난 4개월 동안 6,000만 장 이상의 이미지를 생성한 텍스트 기반 이미지 생성기는 해상도가 16배 향상되었고 생성 속도는 약 68% 단축되었습니다.
영상 제작자를 위한 기능도 눈에 띕니다. 음악 비트에 맞춰 영상 컷을 자동으로 맞춰주는 Beat Sync와 마우스로 경로를 그리면 그대로 움직이는 애니메이션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100개 이상의 언어로 디자인을 바꿔주는 번역 기능과 기업용 자산을 관리하는 Brand Hub도 함께 공개되었습니다.
왜 중요한가
우리는 Canva가 독자적인 대규모 모델을 내세우기보다, 기존 작업 공간에 AI를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실용적인 방식을 택했다는 점에 주목합니다.
시중에 나온 단독 AI 도구들은 이미지를 뽑고 배경을 지우고 텍스트를 다듬을 때마다 창을 계속 옮겨 다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Canva는 이미지 생성, 부분 수정, 카피 작성, 비트 맞춤 편집을 하나의 캔버스 안에서 원클릭으로 처리하게 만들었습니다. 전문 디자이너가 아닌 일반 실무자 입장에서 시간 절약 효과가 매우 큽니다.
이는 업무용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Adobe에게도 적잖은 압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 그래픽 작업은 여전히 전문 툴이 우세하겠지만, 회사에서 매일 쏟아져 나오는 SNS 콘텐츠나 발표 자료는 비전문가가 만드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물론 클릭 한 번으로 자료가 쏟아져 나오면서 양산형 콘텐츠가 넘쳐날 위험은 있습니다. 그럼에도 평소 소셜 미디어 콘텐츠나 발표 자료 제작에 많은 시간을 쓰고 있다면, 지금 바로 사용해 볼 가치는 충분합니다.
출처 (1)
- canva.com(새 탭에서 열림)원문canv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