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 AI, 비디오 모델 'Ray 2' 공개: 최대 1분 생성 및 AWS 베드록 탑재
루마 AI가 기존 5초였던 영상 길이를 최대 1분까지 늘리고 최단 10초 만에 생성 가능한 'Ray 2'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동시에 AWS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아마존 베드록에 모델을 제공하고 자체 AI 칩을 활용해 추론 비용 절감에 나섭니다.

AI 비디오 생성 툴을 써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몇 초 만에 끝나버리는 짧은 분량과 긴 대기 시간에 답답함을 느껴봤을 것입니다.
루마 AI가 AWS re:Invent 행사에서 차세대 비디오 생성 모델인 'Ray 2'를 공개했습니다. 이와 함께 아마존웹서비스(AWS)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에 모델을 공식 공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미 '드림 머신(Dream Machine)'으로 250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모은 루마 AI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영상 길이를 늘리고 속도와 비용 문제까지 함께 해결하려는 모습입니다.
5초에서 최대 1분으로 확대, 최단 10초 만에 생성
Ray 2의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생성 시간입니다. 기존 모델은 5초 분량에 불과했지만, Ray 2는 5~10초 길이의 역동적인 클립을 기본으로 최대 1분까지 영상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생성 속도 역시 크게 개선되어 텍스트나 이미지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최단 10초 만에 결과물을 만들어냅니다. 창작자 입장에서 프롬프트를 수정하며 테스트하는 주기가 비약적으로 단축된 셈입니다.
기술적으로는 멀티모달 트랜스포머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비디오 데이터를 직접 학습시켰습니다. 사람, 동물, 사물 간의 물리적 상호작용을 정교하게 이해해 캐릭터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어색한 형태 왜곡을 줄였습니다.
광활한 파노라마부터 밀착 클로즈업까지 카메라 워크도 영화처럼 매끄러워져 자연스러운 영상 연출이 가능해졌습니다.
AWS와 손잡고 자체 AI 칩으로 비용 절감
루마 AI는 일반 사용자 서비스에 머물지 않고 기업 및 개발자 시장 공략에도 나섰습니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Ray 2를 포함한 루마 AI의 시각 모델들이 아마존 베드록에 탑재됩니다. 개발자들은 별도의 인프라 구축 없이 단일 API 호출만으로 고성능 영상 생성 기능을 애플리케이션에 넣을 수 있습니다.
AWS는 루마 AI의 기본 컴퓨팅 파트너가 되었으며, 모델 학습에는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하이퍼포드(SageMaker HyperPod) 인프라가 활용됩니다.
주목할 점은 루마 AI가 AWS의 자체 AI 칩인 트레이니엄(Trainium)과 인퍼런샤(Inferentia)를 도입하기로 했다는 사실입니다. 막대한 연산 비용이 드는 비디오 모델의 학습과 추론 비용을 하드웨어 레벨에서 낮추겠다는 전략입니다.
왜 중요한가
Ray 2는 비디오 AI가 짧은 데모나 밈 제작 수준을 벗어나 실제 프로덕션 워크플로에 진입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1분 길이와 안정적인 카메라 연출, 캐릭터 일관성이 결합되면 1인 창작자나 소규모 스튜디오도 본격적인 스토리보드나 쇼츠 영상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10초대의 출력 속도 역시 실무 적용성을 크게 높여줍니다.
비즈니스 전략 면에서도 매우 영리한 선택입니다. 80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한 소수 정예 스타트업인 루마 AI에게 천문학적인 컴퓨팅 비용은 가장 큰 생존 과제였습니다.
AWS 생태계에 합류하고 트레이니엄 칩을 활용함으로써 엔비디아 GPU 의존도를 낮추고 인프라 지출을 줄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동시에 베드록을 통해 전 세계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단번에 확보하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출처 (3)
- twitter.com(새 탭에서 열림)원문twitter.com
- press.aboutamazon.com(새 탭에서 열림)보도press.aboutamazon.com
- aws.amazon.com(새 탭에서 열림)보도aws.amaz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