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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pSeek, 차세대 AI 추론 모델 'R2' 조기 출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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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에 따르면 DeepSeek이 R1의 후속 추론 모델인 R2 출시 일정을 대폭 앞당기고 있다. 관계자들은 당초 5월 초로 계획했던 공개 일정을 최대한 빠르게 앞당기려 한다고 전했다. 신형 모델은 코딩 성능 개선과 비영어권 언어의 다국어 추론 능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미지: forwardfuture.com

저비용 추론 모델 R1으로 글로벌 증시에서 1조 달러 이상의 시가총액을 증발시켰던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다음 공세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딥시크는 차세대 모델인 R2의 출시 일정을 대폭 앞당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당초 5월 초 출시를 목표로 했으나, 내부적으로 가능한 한 빨리 공개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신형 모델은 코딩 성능 개선과 영어 이외 언어에서의 논리적 추론 능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996 근무제' 버리고 연구실처럼 일하는 조직

딥시크의 배후에는 퀀트 헤지펀드 하이플라이어(High-Flyer)를 설립해 억만장자가 된 량원펑 대표가 있습니다. 량 대표는 2024년 7월 이후 언론 인터뷰를 일절 사양할 정도로 조용한 행보를 보여왔습니다.

전직 직원들의 증언에 따르면 딥시크는 중국 빅테크 특유의 '996(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 6일 근무)' 관행이나 수직적 관리 방식을 완전히 배제했습니다. 하루 8시간 근무를 기본으로 하며, 베이징 사무실을 칭화대와 베이징대 인근에 차려 Z세대 인턴과 갓 졸업한 인재들을 적극 영입했습니다. 량 대표 본인도 젊은 연구원들과 나란히 앉아 기술적 세부사항을 함께 다듬는 구조입니다.

처우 역시 파격적입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하이플라이어의 시니어 데이터 과학자는 약 150만 위안의 연봉을 받기도 하는데, 이는 경쟁사 평균인 80만 위안의 두 배 수준입니다. 2023년 중국 빅테크들이 앞다퉈 상용 챗봇 앱을 내놓으며 수익화에 몰두할 때도, 량 대표는 앱 개발 비용을 줄이고 오직 파운데이션 모델의 완성도에만 집중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우리는 딥시크가 R1으로 얻은 주도권을 굳히기 위해 출시 시점을 전략적으로 앞당기고 있다고 봅니다. 막대한 자본과 최첨단 칩 없이도 빅테크의 모델과 경쟁할 수 있음을 증명한 상태에서, 빠르게 R2를 내놓아 글로벌 개발자 생태계를 선점하겠다는 계산으로 풀이됩니다.

개발자와 기업 입장에서는 코딩 지원 강화와 비영어권 언어 추론 확장이 가장 직접적인 효용을 줍니다. R1 수준의 파격적인 이용 요금이 그대로 유지된다면, 고비용 클라우드 API에 의존하던 워크플로우를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출시 일정을 무리하게 앞당기는 과정에서 품질 검증이 충분히 이뤄졌는지는 따져볼 문제입니다. 다국어 추론은 모델의 환각 현상이 두드러지기 쉬운 취약 분야인 만큼 실제 결과물을 면밀히 검증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소수 빅테크 중심의 AI 지형을 뒤흔드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해 보입니다.

출처 (2)

  1. [1]
    reuters.com(새 탭에서 열림)원문reuters.com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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